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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아들이 쉰목소리와 함께 기침을 하더니 결국 밤에 열이 났고, 어쩔 수 없이 해열제를 먹은 뒤 재웠는데 여전히 아침에도 고열이 났습니다. 이상하게도 아이의 컨디션은 좋았는데 어찌보면 다행이기도 하네요. 덕신, 남창에서 가까운 보람병원인 남울산보람병원 소아과를 가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왔지만 날씨가 생각보다 서늘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옷차림을 조금 따뜻하게 고쳐입고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덕신에서 택시를 타면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예전엔 진료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멀더라도 시내에 나가거나 했는데 오늘은 진료보는 아이들이 많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봅니다.






병원은 비교적 한가했습니다. 접수 번호표를 뽑고 접수를 하면 됩니다. 남울산보람병원의 번호표 뽑는 시간은 평일을 오전 7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8시 입니다. 접수는 오전 8시 25분, 토요일은 8시 50분입니다.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소아청소년과 대기실도 사람이 거의 없어 빠른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을땐 대기실이 꽉꽉 찬 적도 있었지요. 그럴땐 대기시간이 몇시간씩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번 겪고 나서 차라리 시내를 나가자 하고 한동안 시내에 나가곤 했던 기억이 있네요. 





참고로, 남울산보람병원은 소아청소년 담당의사가 두분 계십니다. 남자/여자 각각 한분입니다. 진료시간 확인하고 원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위:남의사/아래:여의사) 두 분다 친절하십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간호사가 아이의 이름을 부른뒤 체온과 체중을 확인 한 뒤 곧이어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아이의 상태를 보시더니 목감기라고 하네요. 혹시라도 약먹고 호전되지 않거나 오늘밤에도 아이의 상태가 더 나빠지면 독감을 의심할 수 있다고....ㅠㅠ 부디 아이의 상태가 괜찮아지길 바라봅니다.






진료를 마친 뒤 접수했던 곳에서 수납을 한 뒤 약을 받습니다. 남울산보람병원은 병원내에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 약국들 중에 간혹 약사가 아닌 사람이 약을 조제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병원내에서 약을 조제받으면 그런 걱정된 마음이 해소되기도 하네요.






수납후 영수증에 투약번호가 있는데 자신의 번호가 되면 투약번호표를 약국에 제출하고 이름을 말한 뒤 약을 받습니다. 약을 먹는방법을 잘 설명해줍니다. 혹시나 투약법을 잊어버린다면 약국에 전화하면 될 것 같네요.





  홈페이지 : http://onsan.imc-boram.co.kr/

  전화번호 및 주소 : 052-231-8200울산 울주군 온양읍 덕남로 23 


남울산보람병원은 응급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밤에 심하게 아프면 한번씩 응급실을 오기도 했습니다. 입원실도 있어 아이가 심하게 아프면 입원하기도 했네요. 장례식장, 노인요양병원도 운영하는 온양/온산에서 제일 큰 병원입니다.  





이렇게 진료를 끝내고 버스 시간이 맞아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집까지 20분정도 걸립니다. 하필 내리자마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후딱 집으로 돌아왔네요.




아이와 집에서 쉬면서 컨디션을 잘 조절해주고 상태를 봐야겠네요. 날씨가 더웠다가 서늘해졌다가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심지어 미세먼지가 심한날도 많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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