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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저녁은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수육은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입니다. 사진도 이렇게 멀쩡하고 맛있어보이는데 사실 오늘 수육은 실패작입니다. 고기가 많이 퍼석하고 느끼했어요. 질기기도 했구요.

실패한 이유는 몇가지가 존재합니다만 평소 남편이 수육을 만들어 주는데 오늘은 제가 해보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실패한 이유가 주된 이유가 되겠네요.


돼지고기, 양파, 대파, 된장, 통후추, 월계수잎, 커피... 남편이 평소 만들어주던 재료를 그대로 준비했지만 한가지가 빠졌더군요. 바로 마늘입니다. '마늘이 중요한 재료중 한가지인데!!!' 아 ㅠㅠ 깜박했습니다. 저는 아직 멀었나봅니다.


물양조절 실패. 남편이 알려준 방법은 재료와 물을 다 넣고 푹 끓이면 된다 였습니다만.... 물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 고기가 물속에서 푹 익지 못한점입니다. 고기기 많이 질겼어요. 사실은 마늘도 물도 잘못이지만 큰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고기가 너무 크고 두껍고 질긴 부위였습니다. 분명 앞다리살을 사왔딘 했는데 고기가 크게 맛있는 고기가 아니었던겁니다. 좀 잘라서 했어야 하나 후회도 들고 다음에는 더 좋은 고기로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래도 김치와 맛있게 먹는다고 노력했지만 결국 우리가족은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ㅠㅠ 원래 요리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 오늘요리는 정말 지금까지 중 최악의 실패요리로 남을 것 같답니다.



(이글은 모바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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