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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얼큰하고 맛있는 국물있는 음식이 먹고 싶은 저녁! 작년 온산읍 덕신리에 생긴 육대장이 생각났습니다. 매장에서도 방문해서 먹어봤지만 배달도 되는 음식점이지요. 예전에 이동네에 없을땐 시내까지 나가서 사먹고 했는데 동네에 생겨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어요. 시내에서 처음먹어본 육대장의 맛은 정말 맛있었거든요.
육대장 울산온산점(전화번호 052-237-8517)
요즘에는 배달이 참 잘되어있어서 육개장도 따뜻하게 받아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금액 이상이어야 배달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가족단위로 시켜먹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나쁘지않네요.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끓여낸 사골육수와 육대장만의 차별화된 적양념, 대파 양지의 조화를 맛 볼 수 있는 육대장의 대표메뉴 '옛날전통육개장'을 비롯해서 쫄깃한 칼국수 생육칼면, 육갈면, 육개장설렁탕 등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는 육대장 입니다. 가격은 기본이 9,000원 하며 설렁탕의 경우는 8,000원 입니다. 어린이용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우리는 옛날전통육개장, 생육칼면, 육개장설렁탕(어린이용)을 주문했습니다. 배달은 비교적 빨리 왔습니다. 남편이 '엄청 빨리오네?'라고 말할정도였으니까요. 결제는 카드도 물론 됩니다.
육칼면종류는 따로 밥이 오질 않습니다. 육개장과 설렁탕은 밥이 따라 오구요, 당면도 같이 옵니다. 깍두기는 1메뉴당 한개씩 줍니다. 매장에선 부추무침과 어묵볶음이 나오는데 배달에 오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쉽더라구요.
건더기가 푸짐한 옛날전통육개장
당면을 넣고 몇 숟갈을 먹은 뒤 밥까지 넣어 말아 먹었습니다. 푸짐한 건더기, 특히 파가 들어가서 맛이 더 좋았습니다. 원래 이렇게 큼지막한 파들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육대장의 육개장은 이 큼지막한 파가 들어가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따뜻하고 얼큰한 육개장, 보기에는 뻘건 국물이라 매워보이지만 크게 맵지는 않습니다.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편인데 육대장 육개장은 매콤은 하되 많이 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맛있고 맛이었거든요.
쫄깃한 칼국수 생(生)면을 넣어만든 생육칼면
생육칼면은 쫄깃한 칼국수 생면을 먹을 수 있어서 맛이 있어요. 면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육칼면이나 생육칼면을 많이 시켜먹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면을 좋아해서 생육칼면 시켜먹은것도 모잘라 밥까지 한그릇 말아먹더라구요.ㅎㅎ
새콤달콤 맛있는 깍두기
깍두기도 빼놓을 수 없는 육대장의 맛있는 반찬입니다. 육개장, 설렁탕 메뉴와 정말 잘어울리고 맛있습니다. 매장에서 먹을때도 꼭 한번은 리필해서 먹는 반찬이지요. 아쉽게도 부추무침과 어묵볶음은 배달되지 않는군요. 두 반찬도 배달해주세요~~~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이나 어린이들의 인기메뉴 육개장설렁탕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배달음식 시킬때 아이가 먹을만한 메뉴가 있는지 항상 살펴보곤합니다. 그런면에서 육대장은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 심지어 어린이가 먹을 만큼의 많이 않은 어린이 전용 설렁탕도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육개장이든 설렁탕이든 푸짐한 건더기는 든든한 한끼로 충분했고, 육수는 가마솥 방식으로 12시간이상 끓여내서 깊고 진한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육대장 온산점이 처음 생겼을 때 매장 방문해서 먹어봤을땐 시내에서 먹던 맛과 너무 달라서 조금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맛이 대체로 너무 짰거든요. 그래서 한동안은 시내의 매장에서 먹곤 했지요. 한참 뒤에 다시 먹어보니 짠맛이 사라지고 원래 먹던 맛이 났습니다. 그 후부터는 한번씩 얼큰하고 따뜻하고 맛있는 국물있는 음식이 생각나면 육대장을 방문하거나 배달시키곤 한답니다.
날씨가 더워졌다가 다시 쌀쌀해졌다가 일교차도 많이 심한 요즘, 따뜻한 육개장 한그릇 어떠신지요? 매장 방문도, 포장도, 배달도 되는 육대장 온산점이 동네에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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