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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가까운 위치에 있는 비교적 큰 마트인 우리마트에 간단한 부식거리를 사러 들렸은게 주꾸미를 팔더라구요. 양념과 채소까지 함께 넣어 쭈구미 볶음을 간단히 요리할 수 있게 포장해놓았더군요.

가격이 9900원으로 원래의 가격보다는 할인중이라 보고있었는데 직원분이 맛있다며 깨끗히 손질도 다되있고 가격도 좋더며 덥썩 카트에 담길래 남편과 함께 오늘은 이거나 점심에 먹자며 넙죽 사와서 점심에 요리해 먹었습니다.

뭐... 요리라고 하기엔 그냥 팬에 넣고 익히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수준이었네요.



주꾸미의 크기는 큰편이었고 채소도 신선해서 얼핏보기엔 만족스러운 수준. 하지만 조금씩 익어가면서 양념을 맛 보던 남편의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았습니다.

뭔가 부족한 맛... 매콤한 맛은 괜찮지만 어딘가 심심해서 올리고당을 투척! 새로이 양념하기엔 너무 늦었지만 적당히 단맛을 추가했더니 나름? 먹을 만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해서 밥과 함께 먹는데 왠걸ㅠㅠ 이번엔 주꾸미가 짜네요. 맛자체는 나쁘지 않았네요. 흔히먹는 주꾸미볶음 맛이었어요. 적당히 매콤하고 달콤하고 쫄깃하고 채소도 맛있고요. 짠맛은 어쩔수 없이 밥과 먹다보니 익숙해졌고 매운맛을 잘 못먹는 저는 결국 마요네즈에 찍어먹었더니 더 잘어울렸네요.

직접 해먹는 것 보다는 못하지만  만들기 귀찮음을 생각한다면 적당히 사먹을만한 맛이라고 느꼈네요. 무엇보다 가격이 적당하니깐요.



(이 글은 모바일로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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