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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은 족발을 정말 좋아합니다. 5살 아들마저 얼마나 좋아하는지 한번씩 '족발먹고싶어'라고 할정도 입니다. 그래서 족발은 잘 시켜먹는 음식들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덕신에도 족발집이 많습니다만 많은 곳을 시켜먹어보진 못했습니다. 한번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한동안 그 가게만 시켜먹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2년 가까이 늘 시켜먹던 족발집이 아닌 다른 족발집에서 시켜먹어보았습니다.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효봉족발'이라는 곳입니다.
효봉족발은 각종 한약재를 넣어 당일 삶은 족발만을 판매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3시부터 재료소진까지이며 기본메뉴 족발 소가 25,000원입니다. 방문포장시 2,000원 할인 된다고도하네요. 주문전화는 052-238-6631입니다. 저희가족은 처음먹어보는 곳이라 중자나 대자를 시켜먹지않고 小를 시켜보았습니다. 배달은 집과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빨리 왔습니다.
'주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리뷰 남겨주세요^^'라는 멘트의 색다른 봉투에 담겨왔습니다. 리뷰를 남길 생각이 있었지만 포장봉투에 써져있어서 쓰는건아닙니다..하하
족발을 시키면 기본으로 따라오는 음식들입니다. 김치, 깻잎·무·양파 장아찌, 상추와 양념들, 막국수, 족발입니다. 모든 음식들은 깨끗하고 맛있었습니다. 족발은 윤기가 흐르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젓가락의 문구도 마음에 드는군요. 예쁘지 않은 저에게 족발먹을때 가장 예쁘다니.......ㅎㅎㅎ 차려놓고 보니 나름 한상차림이 되었네요. 저희는 여기에 밥까지 퍼서 먹습니다.
윤기가 흐르고 맛있어 보이는 족발은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도저히 족발(소)라고 생각하지 않을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다른 집이었으면 中자 정도라고 생각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희가 기존에 시켜먹던 족발집의 족발 中자 양도 이정도로 많지 않았거든요. 맨위의 고기 한줄 먹고 나니 안에도 고기가 들어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 퍼석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막국수 또한 새콤하니 정말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족발만큼이나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었죠. 우리가족은 열심히 족발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앗, 그러고보니 음료수가 안와서 원래 안오냐고 물어봤더니 깜빡하고 안가져오셨다고 ㅠㅠ 족발먹을때 시원한 탄산까지 먹어줘야하는데 하필 냉장고에 음료수도 없고... 음료수가 실수로 안온점에서는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다시 배달해준다고 했지만 비도오는데 굳이 그럴필요 없다고 사양했습니다. 다음에 음료수 서비스로 하나 더 준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잊지마시고 하나 더 주세요!!!!!
늘 시켜먹던 족발집이 문을 닫아 다른곳에서 시켜먹은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가 먹다가 만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저희아들은 족발이 마음에 안들면 안먹는데 효봉족발은 저희 아이도 잘 먹을 만큼 맛있고 냄새도 안나고 식감도 좋습니다. 고기줘 고기줘 하면서 엄청난 양을 먹지요. 그런의미에서 효봉족발은 계속 시켜먹어도 될 정도의 맛과 양을 가지고 있네요. 효봉족발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184-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까운 분들은 2천원 할인받는 포장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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