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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의 물놀이장이 개장했습니다. 지난주에 갔을땐 아직 준비중이더니 이번주에 가니 개장을 했더군요. 기간은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부터 8월 19일 일요일까지 이며, 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입니다.



지난번엔 샤워실쪽에 입구가 있었다면 이번엔 대로변에 입구가 생겼더군요. 입구로 들어가면 안전통제본부 / 응급의료 / 미아보호소가 바로 보입니다. 이 본부 앞에 설치된 얕은 풀장이 유아물놀이장입니다. 물놀이장 앞에는 무료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쉼터가 예전에 비해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도 되게 넓어졌습니다.



이 쉼터는 유아 풀장 뿐만 아니라 제일 끝의 소아이상 이용가능한 풀장 옆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그늘을 가려줄 쉼터가 너무 좁고 적어서 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올해는 그게 조금은 해소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많으면 자리가 없는건 매마찬가지겠지만요.

음식물은 당연 반입 금지입니다. 취사도 금지구요. 작년엔 빵이나 간식같은걸 가져가서 먹었는데 올해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땐 사람이 얼마 없어서 더 눈에 띄어서 물이나 음료만 먹었습니다.

저희는 돗자리 하나 들고가서 폈어요! 돗자리 펴도 아무말 안하니까 맨바닥에 앉는것 보단 나은거 같아요.



쉼터에 앉으면 바로보이는 유아용 풀장입니다. 어른의 무릎도 안되는 수심입니다. 키큰 5살 아이의 허벅지정도 옵니다. 정말 얕아요. 저희 아이는 5살인데 키가 커서 많이 얕아보였어요. 그래도 발닿고 튜브타고 발닿고 하다보니 좋아는 하더라구요.

물은 미지근하고 얕고 깨끗하지는 않았어요. 평일늦게 가서 그런거 같아요. 4시쯤 가서 1시간 놀았었거든요. 끝날 때 쯤 청소한다고 옆에서 놀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소아용(?) 이상의 물놀이장 입니다. 놀이기구(?)도 있네요. 처음에 여기 풀장 이용하려고 했더니 7살 이상 가능하다 그러면서 청소할때 되니까 여기서 놀아달라고 하더라구요..

물깊이 얼마안되요. 저희 아들 가슴정도 까지? 쫑쫑 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였어요. 어른의 허리정도 될거 같아요. 그리고 저 놀이시설은 진짜 7살 이상은 되야하려나? 성인이 탔을때 속도감 좀 있었고 높이가 있다보니 어린아이들은 못타게 하더라구요.

저희아들은 타고싶어서 몇번의 떼를 쓰다가 안되는걸 알고 포기했어요. 음, 작년엔 이거 말고 다른 미끄럼틀 재밌게 탄 기억이 있어서 아들이 내심 실망하더라구요 ㅠㅠ



또다른 쉼터와 가까운 물놀이장입니다. 스릴넘쳐 보이는 놀이기구도 있군요. 남편이 호기심에 타봤는데 쓸림 주임이랍니다. 그래도 재밌다고는 하더라구요. 이날은 평일이고 마감시간이 다와가서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아마 주말, 휴가시즌엔 사람이 바글바글하겠죠?

유아용을 제외한 물놀이장 두 곳은 깊이도 많이 깊지 않고 비슷한 깊이였어요 깊어봐야 90cm정도될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이용할때 구명조끼는 꼭! 착용하고 놀아주는겁니다!



요약하면 진하해수욕장 물놀이장은 오전 10시~오후5시까지고 중간중간 10분씩 쉬는 시간이 있어요. 쉼터가 존재하고 쉼터에 돗자리 깔고 휴식이 가능해요.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금지입니다. 유아용 물놀이장은 수심50cm 그외는 90cm정도 되는걸로 보입니다. 놀이기구는 어린아이가 타는건 불가능합니다. 어른이 안고타는것도 안됩니다. 오히려 그게 더 위험할지도.

물은 차갑지 않고 수질은 마감기준이라 그런지 깨끗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모래와 싸우질 않아서 좋은점도 있구요. 

대신 주변에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서 사람많은 기간엔 주차와의 전쟁도 예상됩니다.






+++++8월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중간에 90CM 수심에 5살 키 110CM 인 아이가 못들어가네요. 애 허리까지 밖에 안되는데요. 7살 부터라네요. 7살에 100CM 안되는 애들은 된다는게 오히려 웃기네요. 놀이공원 가도 키만 넘으면 어느정도 탈 수 있는게 많은데 참 그랬네요 옆에서 안된다고 박박 우기는 요원들 짜증이 얼마나 나던지. 구명조끼에 튜브에 어른 둘이 붙는데도 안된다네요. 암튼 그랬어요 기분이. 방송으로 뭐 알려줄때 애들이나 어린애들한테 반말 짜증섞인말로 하는것도 그렇고 어른들한테 방송할때도 암튼 짜증엄청 내요.

그리고 5시까지 노는건데 4시45분쯤 나가라하고 5시도 안되서 물뺀다고 쉼터에 물넘친다고 나가라해놓고 돗자리 접지도 않았는데 물빼고. 아무리 무료라지만 사람많다지만 서비스 엉망입니다.

물도 더럽습니다. 휴가기간이라서 사람 많아서 그런거 이해하는데 작년에는 파이프에서 물이 계속 나와서 순환하고 환수하고 하는갑다 했는데 올해는 밑에서 조금씩 빼고 넣고 하는지 암튼 엄청 더럽습니다.

근처 샤워장 온수가 안나왔어요..

아무것도 먹지도 못해요. 물이나 음료뿐 간식 못먹어요.

다음엔 그냥 해수욕장에 파라솔 만원주고 빌려서 먹을거 먹고 놀고 시원하게 놀다와야겠네요. 올해는 해수욕장 물놀이장 ㅈ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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